서울시가 시민들이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온열의자 설치율이 작년 기준 51.9%에서 1년만에 29.5% 상승한 81.4%로 높아지게 된다.
2023년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온열의자 경험은 65.2%였으며, 이용자 중 만족도는 92%에 이른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승차대 2192개소에 온열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물량은 총 1241개다. 특히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주로 설치되어 있는 ‘가로변 정류소’ 온열의자는 설치율이 91.62%로 크게 늘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생활 속 필수적인 교통복지로 자리잡은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를 통해 시민과 동행하는 민생 중심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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