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월드와이드 2023(이하 CPH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링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해당 컨퍼런스에서 펙수클루의 최초 아프리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해 2023년 수출 계약까지 성공한 만큼 올해도 신규 파트너사 발굴∙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펙수클루는 발매 1년만에 필리핀 시장에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 당뇨 치료제 엔블로는 올해 초 브라질·멕시코와 1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해당 시장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대웅제약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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