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오는 2025년부터 수도 스톡홀름의 금융가 등 중심지역에 디젤·가솔린 엔진의 내연기관차 운행을 전면 금지한다.
12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스톡홀롬 부시장은 10일(현지시간) 수도 스톡홀롬의 금융 및 쇼핑 등 핵심 20블록에 대해 2025년부터 전기차와 일부 하이브리드 트럭 등 친환경 자동차만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톡홀름은 내연기관차 금지를 도입한 첫번째 수도가 될 전망이며 경찰 차량과 구급자, 장애인을 태운 차량 등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선진국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내연차 판매금지 목표를 2030년대로 미루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은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 운행금지 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볼보는 내년부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차 생산을 완전 중단한다.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 자동차만 판매하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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