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사회, "의료기관 90%가 약 부족 상황" 호소 [KDF World]
상태바
日 의사회, "의료기관 90%가 약 부족 상황" 호소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07 0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의료기관 90%가 의약품 입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의사회는 이날 의사회 회원과 지역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실시한 앙케이트에서 답한 6773곳의 시설을 정리한 결과 처방을 내리는 의료기관의 90%가 "입수 곤란한 의약품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70% 이상이 처방전을 받은 약국에서 약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침약, 거담제, 해열진통제 등이었다.  

일본의사회의 미야카와 마사아키(宮川政昭) 상임이사는 "의료 현장이 너무 핍박받고 있다"며 의약품 부족 사태를 호소했다.

의약품 부족의 원인으로 후발약 회사의 부정 제조 등 잇따른 불상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 유행이 지적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