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초중고 폭력행위만 9만 5426건, 역대 최다 기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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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해 초중고 폭력행위만 9만 5426건, 역대 최다 기록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0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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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초중고(初中高) 폭력행위가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아사히(朝日)신문은 문부과학성이 실시한 '문제 행동·부등교(不登校) 조사'의 2022년도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공립과 사립의 초중고 학생들 폭력행위는 2021년보다 24.8% 늘어난 9만 5426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년 전보다 2.8배 증가했다.

초등학교가 6만 14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2만 9699건, 고등학교 4272건이었다. 

학생 1000명당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9.9건, 중학교 9.2건, 고등학교가 1.3건으로 2021년도부터 2년 연속 초등학교가 중학교를 앞질렀다.

내용으로는 학생간 폭력이 6만 9580건, 기물 파손이 1만 2695건이었으며 교사에 대한 폭력도 1만 1973건이었고 대인 폭력도 1178건이었다.

가해 학생 수는 초등학생이 4만 5539명, 중학생이 2만 7916명, 고등학생이 4954명이었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1학년이 1만 30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학교 2학년이 9472명, 초등학교 5학년이 8292명 순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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