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성폭력을 당한 남성 피해자 전용의 상담 창구를 개설한다.
19일 니혼TV는 일본 정부가 일본 대형 연예 기획사 ‘쟈니스’의 창업자 고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착취 문제를 계기로 22일부터 남성 피해자 전용의 성폭력 상담 창구를 개설한다고 보도했다.

신생아정책·남녀공동참여를 담당하는 가토 아유코(加藤鮎子) 장관은 이날 "성폭력을 당한 남성 전용의 임시 전화상담 창구를 이번주에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올 연말 12월 23일까지 마련된 상담 창구는 익명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남자 아이와 보호자 상담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일반 성인 남성의 상담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접수 받는다.

남성 피해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상담원이 부족한 상태라 이번 상담 전화는 상담원이 피해자의 불안과 고민 등을 듣고서 필요에 따라 의사 및 변호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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