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폭염으로 학교들이 연이어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23일 홋카이도 TV(HBC)에 따르면 최고 온도 36도를 기록한 삿포로(札幌)시의 44개 학교와 기타미(北見)시의 18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교를 했다고 전했다.
삿포로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시립 초등학교 198개 가운데 44개 학교가 오후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시립 유치원 9개 가운데 1군데가 같은 이유로 임시 휴원을 했다.
기타미시 교육위원회도 이날 시내 초등학교 22개 가운데 17개 학교와 의무교육학교 1군데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기타미시에서 폭염으로 임시 휴교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홋카이도 각지에서 열중증 경계 경고가 내려진 가운데 홋카이도 교육위원회는 도내 휴교 사례를 파악하지 않고 있어 임시 휴교를 내린 학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인 22일 홋카이도 다테(伊達)시의 초등학교에서는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마친 2학년 여학생이 열중증 때문에 쓰러져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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