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올해 첫 꽁치 경매가 이뤄져 역대 최고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19일 홋카이도 뉴스에 따르면 기록적인 어장 불황 가운데 이날 홋카이도 네무로(根室)시에서 올해 첫 어획된 꽁치가 경매에 부쳐졌다.
네무로시의 하나사키(花咲)시장에서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경매에서는 1kg에 14만 엔(약 129만 원)의 가격으로 낙찰됐다. 역대 최고가였던 2022년 1kg에 5만 4000엔의 기록을 크게 앞질렀다.
최고가의 꽁치는 약 120g으로 단순 계산하면 1마리당 1만 6800엔(약 16만 원)인 셈이다.
20일부터는 대형 어선의 어획도 풀려 본격적이 조업이 시작됐다.
다만 수산연구·교육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근해의 꽁치 자원량은 약 94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2년보다 20%가량 적은 양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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