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9200억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상태바
GS이니마, 9200억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 박주범
  • 승인 2023.08.11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AE 슈웨이하트(Shuweighat)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UAE 슈웨이하트(Shuweighat) 4단계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GS건설은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EWEC, 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한화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1월 한국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로, 중동지역에 진행 중인 물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 정부기관의 다방면적인 지원이 있었다.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사업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고, 준공 후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EPC 도급 금액은 약 4200 억원이고,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약 5000억원으로 예상돼 총 약 9,200억원의 수주 인식이 예상된다. 올해 안에 EPC에 착수하고, 2026년 2분기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GS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