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가 애슬레저 시장에서 ‘마의 고지’로 불렸던 분기 매출 6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남성 소비자의 파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여름 변화가 심한 날씨에 쾌적하면서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격식까지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의 비즈니스웨어 라인이 이번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616억원 중 맨즈 제품의 매출액은 약 30% 수준인 18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이 91%, 오프라인이 123%로 매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비즈니스웨어 시장에서 안다르가 급부상하며 신규 고객들도 대거 확보할 수 있었다. 실제로 2분기 온라인 신규 남성 가입자 수는 1분기 대비 2.5배 늘었다. 오프라인 역시 남성 가입자 수가 50% 가까이 증가했다. 연령대도 3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의 직장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들의 구매 행태도 단품 1개만을 구매하기보다는 동일 상품의 색상을 다양하게 구매하거나 상의와 하의 세트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사진 안다르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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