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우승국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를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5일 NHK에 따르면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의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전반 15분 노르웨이의 자책골로 먼저 앞섰지만 곧바로 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파상공세 끝에 5분 시미즈 리사(清水梨紗) 선수가 추가 골을 넣었으며, 이어 36분 미야자와 히나타 선수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야자와는 대회 5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2011년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에 이어 2015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은 2019년 프랑스 대회 땐 16강에서 탈락지만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특히 4경기에서 14득점과 1실점으로 강력한 공격력과 튼튼한 수비력을 입증한 일본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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