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됐다.
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치산쿄(第一三共)는 이날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다이치로나'의 제조와 판매를 후생노동성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승인됐으며, 백신 '다이치로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9월 이후 가을 접종에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에 대응하는 백신을 사용할 방침이라 다이이치산쿄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다이치로나'를 출하하지 않는다.
다이이치산쿄는 올해 내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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