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어 부부는 테일러링과 기능, 여성성과 남성성, 일상복과 우아함을 결합한 24 여성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전통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여성복과 남성복의 원형을 의도적으로 변형한 디자인을 공개했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흰색, 버터, 복숭아, 검은색 이탈리아산 드라이 울로 제작된 오버코트와 재킷으로 합쳐진다. 이브닝 가운의 어휘는 색상, 모양, 부피, 길이, 재료 면에서 화려하다.
흰색, 크림색, 라일락색, 라임색, 노란색, 검은색 그리고 매크로 가황 처리를 한 고무 밑창 스니커즈와 부츠, 뾰족한 부츠, 또는 스퀘어 형의 레이스 달린 샌들로 보완된다.
독창적인 형태의 니트는 루시와 루크 마이어의 작품의 중심이다. 그것은 그들의 컬렉션 전반에 걸쳐 이어지는 장인정신과 연구의 융합을 긍정적으로 보여준다. 입체적인 니트, 프린지 엣지, 매크로 대각선 니트 레이스, 소용돌이, 핸드 크로셰 조각 등이 풍부한 질감을 더한다.
면 부클레, 레이스, 비스코스와 오간자의 꽃 자수, 테일러드 재킷의 뜨개질, 드레스와 탑, 아름다운 3D 효과를 가진 호화로운 자카드 카디건 시리즈는 모두 컬러풀하고 도시적인 무드를 표현한다.
컬렉션은 면, 조젯, 실크, 캐시미어, 시어링, 피케, 바스락거리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등 모든 구조와 재료에서 쿠튀르의 섬세함도 잊지 않았다. 러플, 드레스의 주름과 새로운 부드러운 유틸리티 팬츠, 박시한 탑의 깔끔한 비대칭, 찌그러진 은색 가죽, 확대된 보석 단추로 패션의 예술성을 표현했다.
그래픽과 우아함을 이어주는 몸에서 네크라인을 따라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메탈 형태의 플랫 브로치, 대형 플랫 체인, 셔츠와 스커트 전체나 얇은 롱 원피스에 프린트된 '러셔스 키스(Luscious Kiss)' 쿠폰 프린트가 앙상블에 팝 엣지를 더한다.
중간 사이즈와 큰 사이즈의 새로운 스퀴시 숄더백은 하늘색, 빨간색, 케이맨 그린, 검은색의 컬러 블록을 추가했다. 시그니처 카놀로 백은 부드러운 나파와 다양한 색상으로 개발되었다. 긴 스트랩이 부착된 엔벨로프 백은 기하학적 모양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사진 질샌더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