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 '헤르페스 목구멍염 유행 경보' 발표...영유아 각별한 주의 필요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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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도, '헤르페스 목구멍염 유행 경보' 발표...영유아 각별한 주의 필요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2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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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가 헤르페스 목구멍염 유행 경보를 발표했다.

니혼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2일 도쿄도 전문가회의에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여름 감기의 하나인 헤르페스 목구멍염 환자 수가 유행 경보의 기준치 6.0을 넘어 6.09를 기록해 이날 오후 3시 반에 유행 경보가 발표됐다.

유행 경보가 발표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 이래 4년 만이다.

전문가는 "접촉 기회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르페스 목구멍염은 포진성 구협염(herpangina)이라고도 하며 수포 궤양성 점막 병변을 일으키는 급성 감염성 열성질환이다. 5세까지의 영유아가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고, 늦봄부터 가을에 걸쳐서 많이 발생한다.

도쿄도는 유효한 백신이나 예방약이 없으니 손을 자주 씻는 등 기본적인 감염 대책을 철저하게 할 것과 발열·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어린이집을 쉬도록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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