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수여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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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수여식 진행
  • 이수빈
  • 승인 2023.06.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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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3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석재 이사, 서경배 이사장, 이재경 연구자, 한유나 연구자, 민은경 이사, 구범진 이사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석재 이사, 서경배 이사장, 이재경 연구자, 한유나 연구자, 민은경 이사, 구범진 이사

수여식 현장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 이석재, 민은경, 구범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2023년 장원 인문학자로 선정된 이승일(일리노이 어바냐-샴페인 대학교 박사), 이재경(서울대학교 국사학 박사), 한유나(존스홉킨스 대학 History of art 박사) 연구자에게 장원 인문학자 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 2월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 연구자 공개 모집을 통해 80여 건의 지원서를 접수했다.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 위원회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3명의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 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粧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고 연구자 스스로 원하는 연구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첫 지원 사례로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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