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22점 소더비 특별 자선 경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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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22점 소더비 특별 자선 경매에
  • 이수빈
  • 승인 2023.06.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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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소더비와 함께 아티카퓌신(Artycapucines) 22점에 대한 자선 경매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자선 단체와 비영리단체에 기부한다. 

현대미술작가 6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컬렉션
현대미술작가 6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컬렉션

‘아티카퓌신’은 세계 유수의 현대 아티스트들이 루이 비통의 카퓌신 백을 캔버스 삼아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비전을 담아낸 컬렉션이다.

루이 비통이 1854년 첫 매장을 열었던 파리의 ‘뇌브 데 카퓌신 거리(Rue Neuve-des-Capucines)’의 이름을 딴 카퓌신 백은 지난 2019년부터 전 세계 아티스트 24명의 캔버스가 됐다. 작년에는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참여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아티카퓌신. 좌로부터 박서보 화백의 사인이 더해진 모노그램 루이비통 부아뜨 샤포/ 내부/ 박서보 화백의 사인이 보이는 아티카퓌신.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아티카퓌신. 좌로부터 박서보 화백의 사인이 더해진 모노그램 루이 비통 부아뜨 샤포/ 내부/ 박서보 화백의 사인이 보이는 아티카퓌신.

이번 특별 자선 경매 행사에 선보이는 아티카퓌신 22점은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우르스 피셔, 장-미셸 오토니엘과 우고 론디노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독창성과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이 빚어낸 작품들이다.

모든 백의 플랩 하단에는 아티스트의 사인이 있고, 각각의 백은 아티스트들의 사인이 더해진 모노그램 루이 비통 부아뜨 샤포(Louis Vuitton Boîte Chapeau)에 넣어 선보인다. 

루이 비통과 소더비의 아티카퓌신 자선 경매 행사는 온라인 공매 입찰 방식으로 진행, 수익금은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자선 단체 또는 비영리단체에 전달된다. 박서보 화백이 함께한 ‘아티카퓌신’ 수익금은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루이 비통은 약 100년 전부터 루이 비통 창립자의 손자인 가스통 루이 비통이 예술가들에게 루이 비통 매장들의 쇼윈도와 미술품 전시를 의뢰한 전통을 이어받아 아티카퓌신 백 22점을 7월 1일부터 5일까지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 위치한 소더비 파리 지부에서 공개 전시 형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루이 비통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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