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로스에 남편, 불륜 보도 전부터 아내가 "당신이 있어 잠 못 잔다"며 이혼 얘기 [KDF World]
상태바
日 히로스에 남편, 불륜 보도 전부터 아내가 "당신이 있어 잠 못 잔다"며 이혼 얘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19 0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쿄(廣末凉子,涼子, 42)의 불륜 소동에 그녀의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티스트 캔들 준(49)은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와 유명 오너 셰프 도바 슈사쿠(鳥羽周作, 45)와의 불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불륜 보도가 나오기 전에 "장모님으로부터 둘의 문제를 어떻게든 해라고 들었을 때 히로스에가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유를 묻자 밤중에 전화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내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히로스에가 "아이들은 엄마가 매일 밤 힘들어하는 걸 걱정한다. 당신이 집을 나가주면 내가 아이들과 자겠다. 당신이 있어 잠을 못 잔다"며 밝힌 사실도 털어놓았다.

특히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에 아이들에게 히로스에가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는데 어느 쪽에서 살래?"라고 묻기 시작해 정신적인 충격으로 자신이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아티스트 캔들 준은 사무소와 아틀리에에서 머물고 있으며 "소속사가 아내와 아이들은 안전한 장소에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평상심으로 있지 못하는 아내와 보통의 대화를 나눌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녀가 사과문을 발표한 날 전화 통화에서 울면서 사죄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4일 소속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으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불륜을 인정했다.

이어 “나의 가족, 세 아이들에게도 무릎을 맞대고 직접 미안하다고 했다. 아이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줬다”고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직접 사과를 구했음을 알렸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겸 패션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해 첫아이를 출산했으나 2008년 이혼했고, 2년 뒤인 2010년 지금의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이후 2014년 9살 연하인 배우 사토 다케루(佐藤健)와 불륜 의혹을 받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