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윤종효 대표, 매트리스 솔직 공개... '안전침대 지킴이는 RA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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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윤종효 대표, 매트리스 솔직 공개... '안전침대 지킴이는 RAD7'
  • 박성재
  • 승인 2023.06.1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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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가 품질경영과 고객 안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여주공장 미디어 데이’를 16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씰리침대는 매트리스가 제작되는 생산 전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지난 2019년 일어난 ‘씰리 라돈 파문’에 대한 적극적인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씰리침대는 외국계 기업으로 지난 2016년 여주에 약 8700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제품들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여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과 수입품 전량에 대해 'RAD7' 기기를 활용한 정밀 검사로 라돈의 수치를 확인하고 있다고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들에게 공개했다. 

16일 경기도 여주시 씰리침대 여주공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윤종효 대표가 씰리의 품질경영과 고객 안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씰리침대는 제품이 판매되기 전 연간 방사선량 한도를 계산해 기준치 1mSv(밀리시버트) 이하인 제품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원자력법 시행령 상에서 일반인의 연간 허용치 안전 기준이다.

RAD7은 정부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비롯 전 세계 방사성 물질 전문가와 연구기관이 라돈 등의 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정밀 진단 장비다. 

라돈 검사 기기 RAD7.

앞서 씰리침대는 최근 한국표준협회(KSA) 라돈 안전 인증과 무관한 매트리스 제품에도 안전인증 마크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펼쳐 모든 제품이 라돈 인증을 받은 것으로 오해의 소지를 줬다.

16일 여주 현장에서 취재진들을 맞이한 씰리침대 윤종효 대표는 "소비자들이 오인하도록 하는 실수가 있었던 것에 대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원들 교육에 더욱 신경써 라돈 인증 제품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씰리침대 윤종효 대표.

윤 대표는 “씰리침대는 주요 원부자재에 대해 주기적으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FIT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외부 공인인증기관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폼에 대해서도 한일원자력 시험분석센터 등의 인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꼭 한국표준협회(KSA)에서만 인증을 받아야만 인증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면서 “타사도 모든 매트리스 제품에 대해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는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종효 대표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뛰어난 제품력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씰리침대의 품질 경영과 고객 안전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안한 숙면을 안심하고 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씰리침대 여주공장 내부 전경.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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