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프랑스 파리 몽테뉴 거리에 새 부티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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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프랑스 파리 몽테뉴 거리에 새 부티크 오픈
  • 이수빈
  • 승인 2023.05.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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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가 프랑스 파리 몽테뉴 거리에 프렌치 감성을 지닌 새로운 부티크를 선보인다.

발렌티노 CEO 야코포 벤투리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기획한 새 부티크는 파리에 위치한 발렌티노 메종의 표상과 같은 역할을 한다.

부티크에는 여성과 남성 레디-투-웨어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각층에 배치해, 총 3층으로 공간구성을 했다.

지난 '22년부터 마드리드, 베니스, 제다, 제네바, 뉴델리, 베네치아, 뉴욕과 상하이까지 확장해 온 발렌티노 부티크. 새롭게 선보인 파리 부티크의 디자인 콘셉트는 메종 발렌티노의 정신, 감성, 소재들이 어우러진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고요하고 친근한 미래 지향적인 코드를 구현하면서 정체성을 드러낸다.

부티크의 레드 컬러는 자연스럽게 레드 카펫 역할을 한다. 광택감,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된 레드 컬러는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쿠튀르 세계 고유의 장식적인 요소들을 참조했다. 이 레드 덕분에 미네랄 톤과 투명한 느낌으로 강조된 아이보리 컬러는 더욱 돋보인다.

화려한 계단을 중심으로 오닉스, 체크무늬 패턴, 기하학 요소와 같은 로마를 연상시키는 필수 요소들이 더해져, 마치 드레스의 끝자락이 대리석으로 된 매력적인 패치워크를 남긴 것과 같은 인상을 준다.

진한 레드 컬러의 벨벳 소재로 둘러싸인 공간은, 프렌치 감성의 헤리티지와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신중하게 디자인된 무대와 같다.

 

시대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각 컬렉션과 시즌에 따라서 내부적으로 어우러진 디자인 콘셉트는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한 구성된 조합으로 감각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환영받는 느낌을 선사하는 맞춤형 초대장과 같은 효과를 낸다.

새로운 부티크에서는 쿠튀르 고유의 요소 외에도 실내 인테리어에 장식적인 독특함을 통해서 장인정신을 기린다. 여러 분야의 장인들의 예술 피스를 선보인다. 파비오 친티의 손길로 완성된 황동 소재의 쇼케이스, 마시밀리아노 피폴로의 핸드메이드 도자기 소재의 문손잡이, 자유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마술사 같은 파리의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로제의 석고 조명에서 엿볼 수 있다.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새로운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이탈리아 예술가 지오엘 아마로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 작가 지오엘 아마로는 '21년 베이징에서 열린 ‘재해석 파트 II 프로젝트(RE-SIGNIFY II)’ 전시회를 계기로 이미 발렌티노와 협업한 경험이 있다. 6월 15일부터 그의 독특한 작품이 오페라 거리의 옥외 광고판에 게재,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사진 발렌티노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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