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상태바
경찰,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09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받는 신한은행의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사기·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피델리스 펀드 투자자들은 지난해 9월 "신한은행이 상품설명서와 다르게 펀드를 설명해 소비자들을 기망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고발장을 냈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에이피스 등이 바이어에게서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9년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6개월 가량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됐다. 총 1800억원 규모이며 투자자는 380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 4일 펀드의 운용사인 피델리스자산운용도 압수수색했다.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운용사와 판매사의 공모 여부, 실제 부실 판매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