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에어부산과 충돌할 뻔…국토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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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에어부산과 충돌할 뻔…국토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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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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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과 에어부산 항공기가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쯤 제주발 대한항공 KE1118 항공기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내려 이동하다가 다른 활주로로 이어지는 진입로상의 대기선을 일부 지나쳐 정지했다.

같은 시각 에어부산(BX8027)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이륙 과정에 있었다. 

당시 이들 항공기의 대략적인 동선은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기록됐으며, 이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활주로 침범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는 내용으로 확산됐다.

대한항공은 "당사 항공기 동체는 에어부산 항공기가 이륙하는 활주로에 침범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운항 승무원과 공항 관제사 간 소통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과 활주로는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이 관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대기선 침범 경위 등을 엄중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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