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세척 행사..."묵은 때도 벗고 기름도 아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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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기 세척 행사..."묵은 때도 벗고 기름도 아끼고"
  • 박주범
  • 승인 2023.04.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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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보잉747-8i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자사 정비 격납고에서 항공기 세척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묵은 때를 벗은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47-8i으로 동체, 날개 뿐 아니라 엔진 내부 구석구석까지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했다. 

항공기 세척은 물과 세척액 또는 스팀을 분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가 투입되며, 동체, 랜딩기어 , 날개, 엔진 영역별로 나뉘어 각각의 특성에 따라 진행된다. 

동체를 포함한 항공기 외부 청소는 26m까지 상승하는 차량 탑재형 고소 작업대 1대, 중대형 리프트카 3대, 물탱크 차량 3대가 투입된다. 

세척에 사용된 물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전량 수거되어 지정된 장소에서 안전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항공기 엔진 세척은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공기 압축 효율이 좋아져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사진=대한항공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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