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상하이모터쇼 '아이스크림 인종차별'로 사과...분노 폭발로 불매운동까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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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상하이모터쇼 '아이스크림 인종차별'로 사과...분노 폭발로 불매운동까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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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모터쇼에서 아이스크림 인종 차별로 사과했다.

20일 TBS 뉴스에 따르면, 중국인 누리꾼은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 19일 찾은 상하이모터쇼에서 BMW 미니 전시장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눠주면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BMW 미니 전시장 직원은 중국인들에게는 "아이스크림 서비스가 끝났다"고 말했지만, 이후 외국인 남성에게는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와 먹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BMW 미니가 중국인을 차별한다며 강하게 비난했고, 현지 중국 매체들도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전해 반감을 부추겨 급기야 불매운동까지 사태는 더욱 커졌다.

결국 BMW미니 측은 웨이보를 통해 “내부 관리 부실과 직원의 잘못으로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고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등 모든 친구에게 좋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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