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더원리츠가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상향을 통해 공모가기준 목표배당률을 7%대로 높인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연 4회 분기배당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근 코람코더원리츠의 자산관리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 상황을 기회삼아 운용 전략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코람코더원리츠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 갱신으로 임대수익을 높였으며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받아 임대구조를 다변화했다.
이에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다. 하반기에 속한 사업기간인 20기(2023년 9월~) 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부사장은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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