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이어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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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대마 이어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
  • 김상록
  • 승인 2023.02.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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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모발 검사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23일 TV CHOSUN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유아인의 체모를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도 '양성' 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소변 검사 결과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발 검사에서 프로포폴 역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휴대폰 자료 분석을 토대로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유아인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시작됐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부터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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