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얘기 하지 말아라? 어떻게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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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뉴진스 얘기 하지 말아라? 어떻게 안하나"
  • 김상록
  • 승인 2024.04.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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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하이브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소속 걸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민 대표는 26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방송에 나와서도 저한테 뉴진스 멤버 얘기하지 말아라, 막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뉴진스 얘기를 안하나. 제가 안해도 알아서 '뉴진스 맘', '뉴진스 엄마' 이렇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것도 아니었고 사람들이 그렇게 붙여주면 저도 나쁘지 않으니까 그렇게 그냥 듣는 것"이라며 "저는 절대 뉴진스 팔지 않는다"고 했다.

진행자가 "하이브도 이번에 입장문에서 '아티스트하고 부모님 언급하지 말아라' 이렇게 썼더라"고 하자 민 대표는 "제가 언제 언급했나"라며 "이게 다 엮여 있는 일이다. 부모님과 (뉴진스) 멤버는 이 문제랑도 되게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뉴진스) 멤버가 저한테 '대표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다고 그냥 혼자 상상하고 있으라'고 그런 표현을 했는데 거기에 되게 공감이 됐다"고 떠올렸다.

민 대표는 "제가 자식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얘네(뉴진스)를 마치 다섯 쌍둥이처럼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누구는 또 '유난 떠네' 이럴 수도 있겠지만 막상 그렇게 길러보시면, 같이 있다 보면 그런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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