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하루 1만 명 이상 급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6일 8341명, 7일 8529명, 8일 8777명, 9일 9716명, 10일 9482명, 11일 6231명, 12일 1만1511명에 이어 13일 1만6878명이 확인돼 누적 169만732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1만 6000명 이상은 지난 2월 18일 이래 5개월 만이다. 지난주 수요일보다 8537명이 더 많아 2배 이상 늘었으며, 26일 연속 앞주보다 많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도 담당자는 "엄청난 기세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언제 감염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철저한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사망자는 6일 2명, 7일 0명, 8일 1명, 9일 0명, 10일 1명, 11일 0명, 12일 1명에 이어 이날 80대 여성과 90대 남성 환자가 보고돼 누적 4590명으로 늘어났다.
인공호흡기 혹은 인공심폐장치로 치료 중인 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3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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