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화시스템, 6G 대비 항공·우주용 양자암호기술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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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화시스템, 6G 대비 항공·우주용 양자암호기술 개발 협약
  • 박주범
  • 승인 2022.07.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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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왼쪽)과 한화시스템 김정호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과 6G 시대를 대비해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에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과 한화시스템 김정호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서울시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용 통신과 양자암호통신 간 연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연내 각 사의 연구소 사이에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확보하면 산악, 해상, 공중은 물론 오지에서도 안정적인 보안통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재외공관과 해외 파견부대 등 주요 국가보안체계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와 같은 경제사회인프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활용하는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위성, 항공기와의 무선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한화시스템 김정호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할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방산과 위성, UAM 등 보안과 안전이 중요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T 융합기술원 김이한 원장은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위성통신을 포함한 6G 시대를 준비하는 KT의 핵심 기술요구사항이다”라며 “한화시스템과 함께 양자암호 분야의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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