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무역기구, 우크라 전쟁→'세계 경제 위기로 몰 것' 경고 [우크라 침공, D+4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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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계무역기구, 우크라 전쟁→'세계 경제 위기로 몰 것' 경고 [우크라 침공, D+47일]
  • 민병권
  • 승인 2022.04.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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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WTO는 올해 세계 무역 전망에 대해 "대폭 하향" 의견을 밝히면서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WTO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전 세계 상품 교역량 증가율은 기존 전망 4.7%에서 3.0%로 떨어질 것이며 2023년엔 3.4%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며 "이런 전망은 분쟁의 여파를 충분히 고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WTO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곡물, 에너지, 비료를 포함한 필수 원자재 주요 공급처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 원자재 가격 폭등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초래했지만, 동시에 세계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며 "전쟁의 여파는 저소득 국가에서 치명적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어닥친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해 "전쟁이 계속된다면 식량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가격은 급등해 빈곤 국가는 극심한 기아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이 상황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집트와 튀니지의 상황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통해 곡식을 수입하는 아프리카 35개 국가엔 이미 심각한 식량 위기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 세계의 결단과 행동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우크라이나가 생산하는 곡물 수확량은 올해와 내년 심각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농부들이 세계에 공급할 식량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보호 장벽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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