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친척없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생활비 지급 [우크라 침공, D+4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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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친척없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생활비 지급 [우크라 침공, D+47일]
  • 이태문
  • 승인 2022.04.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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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적극 받아들이고 있는 일본 정부가 일본에 친척이 없는 피란민들에게 생활비도 지원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1일 출입국 재류관리청은 12세 이상의 이들 피란민들에게 하루 2400엔(약 2만4000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특사로 지난 1일 폴란드에 파견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5일 일본 정부 전용기로 우크라이나 피란민 20명을 태우고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바 있다.

일본 정부가 준비한 호텔 체류와 식사 등과는 별도로 하루 12세 이상에 1000엔, 11세 이하에 500엔이 이미 지급되고 있다.
 
호텔을 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마련한 주택에 입주한 뒤에는 하루 12세 이상에 2400엔, 11세 이하에 1200엔이 지급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일본 정부는 이들의 생활비와 치료비를 부담하는 한편 일본어 교육과 직업 훈련, 자녀 교육비 등도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90일간 단기 체류를 인정한 뒤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취업이 가능하고 1년간 체재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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