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민들 살릴 군사 장비 대한민국에 있어…우리를 도와달라"
상태바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민들 살릴 군사 장비 대한민국에 있어…우리를 도와달라"
  • 김상록
  • 승인 2022.04.11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의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탱크, 배, 미사일에 맞서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살릴 군사 장비들이 대한민국에 있다. 한국이 우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해 죽지 않을 권리가 있고 우리는 이런 것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여러분이 우리를 도와주고 지원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전쟁은 끝날때까지 길이 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독립을 방해하고 우크라이나를 분리시키고자 한다. 우크라이나라는 민족, 문화, 언어 등을 없애고자 한다"며 "러시아가 작년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가장 먼저 찾아낸 사람들은 민족 운동가와 우크라이나 언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 이런 사람들부터 찾아내서 학살한다. 이것은 러시아의 전략이다. 지도부에서 내려진 명령이었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은 50년대 전쟁을 겪으셨고 수 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겨냈다. 그때는 국제사회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우리 국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러시아가 저절로 멈출거라는 기대는 없다. 이 상황에서는 이겨낼거라고 기대하기가 어렵다. 국제사회의 응원으로 러시아가 변화를 선택하도록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