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1일 심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첫 화상 정상회담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의 첫 본격 정상회담인 이날 화상회의는 약 1시간 20분간에 걸쳐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하며 '적 기지 공격능력'의 보유를 포함한 방위력 강화의 뜻을 전달해 지지를 얻었다.
또한, 중국 대응을 위한 양국 공조 의지를 강조하면서 경제협력 심화를 목표로 한 장관급 별도 회의체 신설에도 합의했다.
특히,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올봄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방안에도 동의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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