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전 세대에 배포되었던 이른바 '아베 마스크'의 재고가 약 8300만장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들은 27일 코로나 대책으로 제작된 면 마스크는 약 2억8700만장이었으며, 올해 3월 현재 전체 30%에 달하는 약 8300만장(약 1186억원)이 배포되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관 비용만 약 6억엔(약 62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개호시설과 임산부용으로 약 1억5700만장, 전 세대 배포용 약 1억3000만장을 조달했으며, 각각 약 7900만장과 약 400만장이 남아 보관했다고 한다. 평균 단가는 한 장당 약 140엔(약 1500원)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