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임영웅의 공연 티켓이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11일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당 공연의 온라인 예매처에는 티켓팅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렸다. 오픈 최고 트래픽(호출 수)은 약 960만번을 기록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임영웅의 콘서트는 경기장 잔디 훼손을 방지하고자 그라운드 내에는 좌석을 두지 않기로 했다. 경기장의 잔디 훼손을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더 화려하고 다이내믹해진 무대 연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안무 팀의 강렬한 댄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불법 티켓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이는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기에 불법 거래로 간주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는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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