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르세라핌 이어 앵콜 라이브 실력 논란…네티즌 "보컬 트레이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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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르세라핌 이어 앵콜 라이브 실력 논란…네티즌 "보컬 트레이너 없나"
  • 김상록
  • 승인 2024.04.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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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라이브 중인 아일릿 모카(맨 위) 이로하(가운데), 원희(위에서 세 번째 사진 왼쪽), 윤아. 사진=SBS M '더쇼' 캡처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불안정한 라이브를 노출했다. 앞서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인 걸그룹 르세라핌도 부족한 라이브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아일릿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M 음악프로그램 '더 쇼'에서 데뷔곡 '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이후 앵콜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일본인 멤버 모카는 자신의 파트 '숨기고 싶지 않아 자석 같은 my heart 내 맘의 끌림대로 너를 향해 갈게 boy'를 불렀는데 잔뜩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음이 높은 가사가 아니었음에도 힘겹게 불렀고, 음정은 거의 맞지 않았다.

아로하, 윤아, 원희도 상황은 비슷했다. 자신이 없는 듯 중얼중얼거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파트를 소화했다. 멤버들이 다같이 부른 후렴구에서도 각자의 목소리가 따로 노는 등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라이브가 이어졌다.

앵콜 라이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하이브가 하이브 했다. 공장 마냥 찍어대지말고 실력을 좀 가수처럼 만들고 데뷔시켜라", "기교 발성 고음 성량 이런 전문적인 분야를 떠나서 소리 자체를 못내는게 기가 막히고 충격적이다", "일본인 멤버 실력이 심각하게 안 좋은데", "아무리 어려도 기본 발성 연습부터 시키자. 그게 시청자들과 팬들한테 예의 아닌가", "하이브는 보컬 트레이너가 없니. 진짜 심각하다", "르세라핌 앵콜 보는 기분", "하이브 걸그룹 라이브는 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아일릿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아일릿은 지난달 25일 첫 미니 앨범 'SUPER REAL ME'로 데뷔했다. 앨범 소개란에는 아일릿이 '하이브 막내딸'이라고 나와 있다. 아일릿의 데뷔 앨범은 초동 38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1위 기록이다.

데뷔 8일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기도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6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SUPER REAL ME' 타이틀곡 'Magnetic'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63위, 33위에 올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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