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대만서 뮤비 촬영 중 갑질 의혹…소속사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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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대만서 뮤비 촬영 중 갑질 의혹…소속사 "사실 아냐"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4.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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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뉴진스가 대만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도로를 막고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현지 시간) 중화권 매체 '이티투데이'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뉴진스가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에서 촬영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대전화를 검사했다고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피티티(PTT)를 통해 "우연히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지나쳤다. 도로에 커다란 차 3대가 멈추길래 누가 탔는지 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태프가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소리를 질렀다.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았는데도 비키라고 했다"며 "스태프에게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았는지 물었는데, 스태프는 허가를 안 받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스태프가 중년 여성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뉴진스에 대한 촬영 여부를)검사했다. 인근 주차장도 봉쇄했고, 심지어 보행자에게 다른 길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전날 "현재 온라인에 떠도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당사는 대만의 시청, 경찰 등으로부터 공식 촬영 허가를 받았고, 촬영 허가를 받은 범위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당시 현장 스태프들이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으나, 촬영 통제 구역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현장에서 정중히 사진 삭제를 요청했고 모두 협조적으로 응해주셨다"며 "당시 촬영 현장에서 고성이 오가거나 무례하게 대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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