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청담동 쇼룸서 24 SS 컬렉션 & 아틀리에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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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청담동 쇼룸서 24 SS 컬렉션 & 아틀리에 컬렉션 공개
  • 이수빈
  • 승인 2024.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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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으로 런웨이 쇼를 통해 24 SS 컬렉션 메인라인과 아틀리에 라인을 공개했다. 쇼가 개최된 장소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으로 알려진 꼬르시에 시스티네다. 15세기에 건설된 이 곳은 최근 복원을 마치고 이번 쇼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6일 이탈리아 로마 꼬르시에 시스티네에서 열린 코스 24SS컬렉션 쇼.  사진= 코스
코스 24SS컬렉션 쇼에 참석한 가수 민호.
코스 24SS컬렉션 쇼에 참석한 샤이니 민호.  사진=코스

이번 시즌 코스의 타임리스 테마 주제와 매치하는 장소로 시간을 초월한 건축물과 시간을 초월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만남이 이뤄지는 자리였다.

코스 청담쇼룸에서 개최된 24SS 컬렉션과 아틀리에 컬렉션
코스 청담쇼룸에서 개최된 24SS 컬렉션과 아틀리에 컬렉션

코스는 시간 초월적인 공간에서 120M에 달하는 크레스코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현대식 벽구조물이 조화를 이룬 배경 속에서 쇼를 통해 아이코닉한 33가지 룩을 선보였다.

이어 28일, 서울 청담동 코스 쇼룸에서 지난 화요일 로마에서 공개된 24년 SS 메인 컬렉션과 아틀리에 컬렉션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코스의 24 SS 패션 주제는 타임리스 테마로 자연 친화적인 소재,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탄소발자국 줄이기 생산공법으로 제작한 의류를 선보였다.

얇은 패브릭을 정교하게 레이러링해 우아한 드레이핑과 정교한 곡선을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구조적 라인을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레이드 백 스타일을, 몸을 감싸는 작은 폭폭 모양의 캐스케이드 형태와 메쉬 소재로 재구현, 매끄러운 실크로 만들어진 클래식 테일러링 아이템이 실루엣을 강조한다.

아틀리에 컬렉션은 입체감이 있는 플리티드 숄더 패드와 피시 테일 스커트, 플루이드 맥시 기장 등이 특징을 이룬다. 길게 늘어트린 하이브리드 슬리브와 안으로 접는 라펠 등을 활용한 새로운 테일러링 기법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종이 원사를 사용한 니트웨어 아이템도 공개했다. 블랙과 화이트 시스루 아이템들은 한국의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집속의 집'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투명함 속에 비춰지는 뚜렷한 존재감을 패션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

비스포크 종이 몰드를 사용해 제작한 플리티드 와이드 레그 트라우저는 핸드메이드 페인팅으로 연출한 엣지 부분이 유연한 움직임을 드러냈다.

강렬한 레드, 스틸 블루, 블랙과 화이트, 샌드 등 중성적인 컬러가 대조를 이루는 올해 코스 24 SS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웨이로 선보인다. 또, 린넨 소재의 수채화처럼 화려한 프린트 아이템도 동반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종이 원사, 재활용 소재,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소재를 적용,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인 것이 코스 24 SS 컬렉션의 특징이다.

글. 사진 이수빈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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