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 찬반투표 가결…찬성률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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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찬반투표 가결…찬성률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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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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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133명 가운데 1만631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1만6046표로 집계됐다.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급을 12.7% 올려달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시는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간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총 202회를 증회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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