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월드컵 평양 예선전 취소로 경기 무산돼, 日 부전승으로 예선 돌파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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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월드컵 평양 예선전 취소로 경기 무산돼, 日 부전승으로 예선 돌파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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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26일 북한전을 앞두고 해산을 결정했다.

22일 닛칸(日刊)스포츠 등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와 협의한 결과 3월 26일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북한-일본 경기는 당초 예정대로 평양 또는 중립지에서 개최되지 않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에 따라 대표팀은 3월 22일로 A매치 활동을 종료하게 됐음을 알린다. 이번 경기에 대해 어떤 처분이 나올지는 확정되면 다시 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북한 측이 홈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면서 평양 북한전이 취소됐으며 정확한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북한의 홈 경기 취소는 FIFA의 결정에 따라 다음 6월 A매치 기간으로 경기가 연기되거나 북한의 몰수패 판결이 나올 수 있다. 

일본 언론들은 2차 예선 기한이 6월까지라 일정상 추가 경기는 어려워 규정상 일본의 3대0 몰수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6월에 미얀마, 시리아와 2연전을 앞둔 일본이지만 평양 북한전의 부전승을 포함해 이미 4연승을 확정해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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