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들이 최대의 적국으로 중국을 꼽았고 그 다음이 러시아였다.
19일 교도(共同)통신은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갤럽이 2월 1일부터 10일간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오늘날 미국의 가장 큰 적은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중국이 41%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러시아 26%, 이란 9% 순이었으며 북한 2018년 조사 때 51%에서 4%로 급감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인식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층은 67%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18%에 그쳤다.
러시아의 경우는 민주당 지지층이 48%였지만 공화당 지지층은 10%가 최대의 적국이라고 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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