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업계, 임금인상 50년 만에 높은 수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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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동차업계, 임금인상 50년 만에 높은 수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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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의 자동차업계 임금 인상이 50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전일본 자동차산업 노동조합 연합회(이하 자동차총연)는 이날 올봄 춘투(春闘, 임금교섭) 상황을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회사와 부품 업체, 판매회사의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자동차총연 중 교섭이 실질적으로 끝난 186개 노동조합의 경우 평균 1만 3896엔의 임금인상이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4067엔 더 올랐으며 물가폭등으로 유명했던 1974년의 2만 4093엔 이래 50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 인상률은 5.6% 수준이다.

20일 현재 1048개 가맹 노동조합 가운데 17.7%에 해당하는 186개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안을 타결하거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준을 발표한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에도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 타결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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