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에 구글의 제미나이 AI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구글의 제미나이 AI 엔진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GPT 모델 사용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애플은 오픈AI의 등장으로 AI 열풍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으며 지난해부터는 시장의 주도권을 뺏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미 사법부는 애플이 구글의 검색 엔진을 아이폰 초기 설정에 채용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제소한 상태다.
이번 생성AI 엔진 제미나이의 제휴가 실현되면 당국의 감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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