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 혜리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어떤 파장 가져올지 생각 못해…피해 입으신 분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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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 혜리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어떤 파장 가져올지 생각 못해…피해 입으신 분께 사과"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3.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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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 보도 이후 SNS에 "재밌네"라는 문구를 올린 것 관련해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류준열과의 결별 과정도 설명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며칠 동안 제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이 글은 곧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류준열, 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SNS에 확산되면서 지난 15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같은날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사생활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같은날 "(한소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휴가에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 여행을 간 것이 맞다"고 전했다. 류준열과의 열애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실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마무리되는듯 했던 두 사람의 열애설은 뜻밖의 상황으로 흘러갔다.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문구와 함께 야자수 풍경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보도 이후 올라온 글이라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 일었다. 혜리는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언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소희는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의 메시지에 응수했다.

한소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칼을 든 강아지가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해 봐'라고 말하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고 했다.

한소희는 다음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역시 같은날 공식입장을 통해 "류준열은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류준열과 한소희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포착해 18일 보도했다. 

류준열은 17일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소희는 이날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겠다"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준열은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진행되는 한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 참석을 앞두고 있다. 한소희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지 4일 만이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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