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서 번지점프 기구 추락사고…6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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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서 번지점프 기구 추락사고…60대 여성 사망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2.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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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 사진=연합뉴스

26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몹'(스포츠 몬스터·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를 이용 중이던 6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발생 초기여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운영을 맡고 있는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2020년 10월 7일 개장했다. 

스타필드는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 고양, 수원점 스몹은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익일(2월 27일) 휴점, 안성점은 당분간 휴점 예정"이라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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