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23년 연간 매출 14조 3726억원…전년 대비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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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3년 연간 매출 14조 3726억원…전년 대비 3.4%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4.02.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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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 14조 3726억원, 서비스매출(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매출) 11조 6364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022년에 비해 3.4%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도 2.0% 증가했다. 매출 성장 배경에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 사업의 질적 성과, MVNO 양적 확대에 힘 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IDC,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의 매출 증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과 함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CAPEX(설비투자)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 5140억원을 집행했다.

2023년 4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3조 82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서비스매출도 3조 98억원으로 2.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되는 등의 원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195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 3084억원이다. 20% 이상의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 2022년에 이어 질적 성과가 지속됐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은 2.6% 성장한 5조 9814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 7057억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한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264억원, 기업 회선 사업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799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한 2조 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 702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 3285억원에 이른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544만 5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디지털 혁신(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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