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분기 가입자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24일 블룸버그(Bloomberg)는 넷플릭스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4분기(10월~12월) 가입자가 1310만 명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가입자 876만 명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초기 이후 연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인 891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세계 모든 지역에서 예상을 넘어서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만 회원 50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4분기 매출도 88억 3000만 달러(약 11조 7969억 원)로 윌가의 예상치 87억 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실적 발표로 넷플릭스의 주식은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날 거래보다 10.7% 급등한 544.87달러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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