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23년도 무역통계가 발표돼 3년 연속 적자 속에 수출이 처음으로 100조 엔을 돌파하는 등 무역수지가 개선됐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해 무역통계 속보치를 발표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9조 2914억 엔(약 84조 240억 원)의 적자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의 적자 20조 3295억 엔에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이유는 수출액이 2.8% 늘어난 100조 8866억 엔(약 912조 7211억 원)으로 처음 100조 엔을 돌파해 자료 비교가 가능한 1979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액은 7.0% 줄어든 110조 1779억 엔으로 집계됐다. 원유가 16.1%, 석탄이 24.7%, 액화천연가스(LNG)가 22.6%씩 감소했다.
수출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한 자동차가 32.7% 증가했으며 나라별로는 미국이 8조 7249억 엔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액은 11.0% 증가한 20조 2668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에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6조 6528억 엔으로 2년 연속 적자 폭이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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