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4년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전국 공항·항만으로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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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4년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전국 공항·항만으로 확대 설치
  • 김상록
  • 승인 2024.0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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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2024년에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전국 공항·항만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여행객 급증에 편승해 늘어난 신변은닉 방식의 여행자발 마약밀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는 파장의 길이가 1~10mm 정도로 짧은 밀리미터파(MMW)를 쏴서 반사되는 것을 탐지하는 방식의 장비다. 신변에 은닉한 금속·비금속 물품 등을 3초 만에 스캔 후 감지할 수 있다. 

현장 점검 중인 고광효 관세청장
현장 점검 중인 고광효 관세청장

관세청은 신변검색기 도입을 위해 2024년도 예산 52억원을 확보했다. 향후 조달청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연내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최신 기술이 탑재된 검사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국경단계의 마약 단속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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