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지방에서 새해 첫날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시가와현에 따르면 와지마(輪島)시와 스즈(珠洲)시 등에서 수많은 건물들이 붕괴돼 현재 매몰 신고만 172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지마시 중심부에서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약 200채의 건물이 전부 타버렸으며 스즈(珠洲)시와 노토초(能登町)에서는 쓰나미(해일)로 많은 가옥들이 유실됐다.
현재 사망자만 최소 57명이 보고됐으며 아직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과 행방불명을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즈미야 마스히로(泉谷満寿裕) 스즈시장은 2일 오후 11시부터 이시카와현청에서 열린 제5회 대책본부 회의에 온라인 출석해 "시내 6000세대 가운데 90%가 전부 파괴되거나 거의 붕괴됐다"고 보고했다.
2일 오후 7시 현재 이시카와현의 약 3만 2500여 가구가 아직 정전인 상태이며, 15군데 시와 마을에서는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일 오후 4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218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에는 5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흙무너짐과 산사태 등의 2차 재해가 우려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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