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본점 에비뉴엘, 갑진년 ‘청룡의 해’맞아  'Like a Dragon' 展 열어 
상태바
롯데 본점 에비뉴엘, 갑진년 ‘청룡의 해’맞아  'Like a Dragon' 展 열어 
  • 이수빈
  • 승인 2024.01.03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롯데백화점이 롯데갤러리와 함께 오는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을 통해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Like a Dragon'展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시즌과 테마에 맞는 전시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아트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에는 패션과 아트의 만남이란 주제로 롯데백화점의 하이엔드 패션편집숍 ‘엘리든(ELI’DEN)’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 사진 조각의 거장 권오상 작가가 협업한 단독 상품 출시와 함께 패션쇼와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0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국내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K-아티스트들과 협업한 'Knot Knot Land' 전시회를 진행해, 미하라 야스히로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최초로 조명하기도 했다. 

오는 2월 14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아트X와인 콜라보 전시회 'Santé! Cin Cin! Cheers!'를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박선기, 하태임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도 판매 중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Like a Dragon'展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권용래 작가의 Light in Light-Sky Blue.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의 하모니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직성 작가의 용 202315.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인 힘을 드러낸다. 

이종기 작가의 Blue  Dragon.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대표 시리즈인 'Enchanted White-Dragon'은 19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고객들에게 재치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롯데백화점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